나는 오래전부터 제주도 올레길을 완주하고 싶은 강한 바램이 있었다. 시간날때마다 짬짬이 몇 개 올레 코스를 걸었지만 처음부터 걷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. 그러던 차에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친구와 함께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여하여 그 소원을 풀었다.
내가 참석한 제주올레걷기축제는 2021년 10월22일부터 11월16일까지 열렸다. 길을 걷는 도중 인솔자 분들은 올레길과 제주도에 관해 설명을 하여, 참가자들이 제주도와 올레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.
이 글을 쓰는 목적은 나처럼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 싶은데 올레길이 어떤 것인가 알려고 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.
이 글은 제주도 올레길에 대한 정보를 적은 글이다. 길을 걸으면서 길이 얼마나 힘드는지, 그리고 각 코스마다 풍경은 어떤지, 길에 얽힌 사연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해 적은 것이다. 길을 걷는 도중 길의 모습과 경치, 그리고 길에 얽힌 사연들을 접하면서 느낀 나의 감상을 적은 것이다. 이 감상이 나 혼자 걸으면서 느낀 것이 아니라,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여해서 느낀 것이어서 그 내용이 좀더 풍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.
이 책은 총 2권이다. 1권은 1코스에서 10코스까지의 기록이고, 2권은 11코스에서 21코스까지의 기록이다. 이 책은 제 1권에 해당한다.
이 책이 올레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.
여행작가. 경제학박사로 대학에서 강의했다.
여행을 좋아해서 세계 여러 곳을 다닌 후 여행기를 발간했다.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사회와 문화, 인간의 삶의 방식을 보고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자 한다.
유럽 여행기:
"알프스 돌로미테 트레킹과 베로나 오페라 여행"
"누구나 할 수 있다. 이지 알프스 트레킹"
"현박사와 함께하는 독일여행"
"문화의 충적토 이탈리아 기행"
남미여행기:
"꽃보다 남미여행"
"꽃보다 칠례"
"꽃보다 아르헨티나"
"꽃보다 볼리비아"
캐나다 여행기:
"벤쿠버가 그렇게 살기 좋은 가요?"
"캐나다 로키여행"
중국여행기:
"구름이 머무는 곳 윈난"
"루구호의 모계사회"